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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잡지에 나온 라스의 인터뷰 내용들
metclub.com 게시판에 영어로 옮겨져 올라온것들을 모아서 다시 한글로 옮겼다.
원문 특성상 문장들이 끊기게 된점 양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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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루빈을 선택한것은 'Reign in Blood' 같은 앨범 때문?
- 노. 그가 만든 Slipknot과 System of a Down 앨범때문에
요즘은 어떤 프로듀서들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Green Day, Foo Figthers 같은 팀들을 프로듀싱하는건 누구지?
내가 아는 프로듀서라곤 밥 락, 마틴 버치, 테드 템플맨...그 정도
딱히 고심한것도 아니고 그냥 단번에 릭으로 정했다.

- 1986년에 오지 오스본 서포트로 미국 투어하고 있을때
릭을 잠깐 만났는데 Reign in Blood 앨범의 완성된 테입을
우리에게 들려주었다. 그때 언젠가는 그와 작업해보기로 맘먹었다.
최근에 듣기로는 원래 릭이 우리와 작업하기를 꺼려했다고 하더라.
우리가 지금도 영화 'Some Kind of Monster'에 나온
그런 상태인줄 알았다고...

릭 루빈이 메탈리카를 좋아하는지
- 그 사람은 그냥 음악이 좋으면 그만이다.
닐 다이아몬드, 슬레이어...뭐든 신경 쓰지 않아.
2년씩이나 같이 작업했는데 서로 집구경 한번 못해봤다
절대 음악에 관해서만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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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과정 전반에 대해...
- 대부분 우리의 스튜디오 HQ에서 작곡 및 데모작업했다.
St.Anger에 비해 평소 우리가 하던 방식에 더 가깝다.
제임스와 내가 주도하여, 그동안 녹음해둔 리프들을 듣고 선별했다.
하지만 남미, 유럽, 아시아 등 계속 투어일정이 잡혀서 흐름이 끊겼다.

- 반년간 작업하다가 2006년에 Master of Puppets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투어를 하게되었고, 여러 묻혀진 기억들이나 우리가
예전에 작업하던 방식 등을 다시 떠올리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 26곡을 만들었는데, 2007년에 들어서 18곡으로 추려졌다.
릭은 한달에 한번씩 찾아와서 진행상황을 보고갔다.
올 3월, 총 14곡이 결정되자 릭이 녹음에 들어가자고 했다.
2주 후에 로스엔젤레스 Sound City 스튜디오에서 레코딩 시작.
14곡 녹음, 11곡까지 믹싱단계를 통과했고
최종적으로 10곡이 앨범에 들어가게 되었다

Unforgiven III ?
- 원래는 가제목이었다. 곡분위기가 비슷해서.
어둡고 멜로디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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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튜닝은 어떤지
- 대부분 E 스탠다드 튜닝으로 연주되었다.
90년대 중반부터 제임스의 목소리를 위해
라이브에서 튜닝을 낮추기 시작했다.
하지만 스탠다드 튜닝이 제임스의 목소리에 더 잘어울린다.
대신 그만큼 더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
대부분 보컬 하모니를 따로 추가하지 않아서
제임스 목소리의 캐릭터가 더 강조되었다.

앨범의 사운드를 정의한다면
- 한마디로 이야기하기 힘들다.
'뭐와 같다'보다는 '뭐와 같지 않다'라고 이야기하는 편이
더 쉬울것 같다. 로드도 아니고 리로드도 아니다.
블루지한 분위기는 없다. 깡통스네어도 없다.

제임스의 가사들에 대한 느낌은
-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자살, 후회, 용서, 두려움, 고통...
여튼 사람과 관련해 잘못될 수있는 내용은 다 들어있다.
처음엔 상당히 쇼킹했다. 하지만 시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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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라이브때 연주되었던 'New Song' 두곡은?
- 둘다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The New Song'의 인트로는 'The End of the Line'에
사용되었고, 다른 부분은 'All Nightmare Long'에 들어갔다.
앨범에 안들어 가는 곡들이 종종 그렇게 분할되서 쓰인다.

새 로고, 커버 및 패키지 디자인에 대해
- 오리지널 로고를 늘려놓은 버전이 사용되었다.
패키지 디자인은 음악 관련은 전혀 해보지 않은 회사에
맡겼는데, 결과가 무척 마음에 든다. 컨셉트가 정말 좋다.
일부 특별한 도안이 있어 제작이 까다롭기도 했다.
고정관념을 깰줄 아는 사람들이 디자인했으니 당연하지.
오리지널 로고를 다시 쓴 것도 앨범 분위기에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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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의 높은 참여도, 제이슨과의 상대적 비교...
- 나는 제이슨이 좋다. 나쁜 감정 전혀 없다.
14년 동안 이 밴드에 혼신을 다 바친 사람이다.
로버트가 작곡에 더 많이 참여하게 된건 사실이다.
제이슨이 있었다면 Death Magnetic이 많이 달라졌을까?
Death Magnetic은 St.Anger가 없이는 이렇게 나올 수 없었을 것이고
St.Anger는 제이슨이 떠나지 않았다면 그렇게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앨범만드는 일이라는게 이렇게 묘하게 서로 꼬인다.

Thomas Vinterberg와 첫 싱글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 유명한 덴마크 출신 영화감독이다.
난 이거 뮤직비디오라고 생각안한다. 영화다.
뮤직비디오 꺼지라그래("fuck videos")
곡길이가 8분이니, 단편영화에 더 가깝지.
그래서 영화감독과 작업한거다.
그의 구상은 정말 좋았다. 나중에 또 같이 작업할 것 같다.
첫 싱글 제목은 'The Day That Never Come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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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인치네일스, 라디오헤드가 앨범을 공짜로 뿌렸는데
- 이번 앨범으로 메탈리카의 현재 앨범 계약이 종료된다.
이제 우리도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된다. 좋겠지? 하하
밴드들이 대중들에게 음악을 직접 전달한다는건 멋져.
다음 앨범이 나올때는 우리도 좀 더 많이 알고 배울테니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도 팬들에게 직접 음악을 전달하고 싶어한다.
굳이 그 사이에 레코드회사가 껴야하는가?
우리 매니저인 피터 멘쉬는 절대 그렇다고 한다.
어쨌든,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는건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