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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가 메탈리카 활동에 사용한 첫 기타인 플라잉 V. 진짜 깁슨이 아닌 카피 제품이지만 Master of Puppets 투어 까지도 활용했다. 영광의 상처가 가득 남은 최근의 사진들





칼질같은 낙서, 온갖 상처, 몇번을 부러진 넥. 최근 제임스가 스튜디오에서 연주하는 사진들이 나오면서 공연에 다시 사용할 생각이 없냐고 물어본 팬이 있었는데, 넥이 여러번 부러지는 바람에 너무 약해져서 라이브용으로는 쓸 수 없다고 이야기했단다.

뒷면의 까진 상처들은 주로 제임스가 당시 차고 다니던 총알벨트에 의한 것. 당시 메탈계의 새로운 우상이었던 모터헤드의 레미를 모방해서 총알벨트를 차고다니던 팬이나 밴드들이 많았고 제임스도 예외가 아니었다. 오늘날의 Rock God 제임스도 애송이 시절에는 좋아하는 뮤지션의 패션을  모방하는 그런 평범한 팬이었다는 사실.

처음 기타숍에 내걸릴때는 그저 싸구려 카피에 불과했을테지만, 메탈리카의 초창기 시절을 함께하며 30년 가까운 세월의 흔적을 그 외양에 고스란히 머금게된 지금, 사진속에서 뿜어져나오는 생생함은 여전히 제임스의 말대로 '전쟁처럼 공연을 치루곤 했다'는 그 시절을 상상하게 만든다. 자신의 열정이 있는 곳에 한번 뿐인 젊음을 불사르듯 바쳤던 증거를 간직할 수 있다는건 얼마나 멋진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