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오리지널 프레싱을 구입했다. 최근의 턴테이블 구매 외에도 이 앨범을 CD대신 원판으로 입수하게 만든 결정적인 동기가 있었으니...
키스 머천다이즈 주문서와 스티커! 70년대 키스 레코드들에는 항상 주문서와 일회용 문신, 스티커 등의 선물이 들어있었는데, 30년이 지났음에도 이런 것들이 그대로 보존 되어 있다는 사실은 대단한 매력! 머천다이즈의 제왕 키스 티셔츠 한장의 당시 가격은 5달러...오늘날 밴드 티셔츠의 1/4~1/6 정도 가격이다. 당시 키스의 팬들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많았기에 특히 이런 기획이 적절했다.
주문서 뒷면에는 키스 팬클럽 KISS ARMY에 '입대'할 수 있는 양식이 첨부되어 있다. 1년 멤버쉽 가격 5달러에 분기별 소식지, 멤버쉽 카드, 인증서, 포스터 등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 확실히 비즈니스 관련해서는 무엇이든 앞서갔던 키스다. 윗면의 설문지에는 'TV를 가장 자주 보는 시간대는?' ' 최근 구입한 레코드 3장은?' 등의 질문이 들어있다.
1975년의 'Destroyer' 로 수퍼스타에 등극한 후 이어서 나온 앨범으로, 의욕적이고 화려한 프로덕션을 추구했던 전작의 프로듀서 밥 에즈린과 달리, 에디 크레이머의 감독하에 키스 본연의 하드록 사운드에 집중하여 만들어낸 멋진 작품이다.
여성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록음악으로 승화하는 능력이라면 단연 넘버원이 아닐까 하는 폴 스탠리의 'I Want You', 언제나 여성편력을 자랑하는 가사를 쓰는 진 시몬스의 'Calling Dr.Love' 가 라이브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싱글차트에서 두각을 보였던 발라드 'Hard Luck Woman'은 폴이 로드 스튜어드에게 주고자 만든 곡인데, 비슷한 허스키 보이스를 가진 피터 크리스가 대신 멋지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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