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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deth - Reckoning Day (live 1995)

Videos | 2009/03/23 15:31 | motorchang

1995년 칠레 산티아고

당시 최신작이었던 Youthanasia 앨범의 첫곡을 연주하고 있는 메가데스. 오랜만에 보는 데이빗, 마티, 닉 멘자의 모습이다. 난 이 앨범으로 처음 메가데스를 접했고 지금까지도 이 앨범이 가장 좋다. 전작 Countdown to Extinction 의 성공을 이어가겠다는 기대가 있었고, 곡들 또한 그런점을 염두에 두었던 듯 하지만 시기라던가, 여러가지로 잘 맞아들어가지 않은 듯하다. 하지만 음악이 좋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데이브의 노래도 괜찮게 들릴정도(!)

메가데스는 데이브의 밴드라고들 하는데, 내가 처음 알고 좋아했던 메가데스는 각 멤버들 모두 여느 밴드들 못지 않게 개성을 발휘한, 균형이 잘 맞는 팀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 함께 공연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면 메가데스라는 이름도 어울리지 않고, 새로운 음악을 들어보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는다. 그냥 저렇게 평범한 밴드가 되어가는구나 싶다. 연주만 잘한다고 다 되는게 아니잖아.

이 밴드의 앨범을 구입하면 어김없이 포함되어있었던 모 평론가분의 해설지가 기억난다. 메가데스의 음악을 '서슬퍼런 분노'등의 살벌한 말로 표현했던게 기억나는데 사실 그런 느낌까지 들지는 않는다(메탈리카를 눌러버리겠다는 의지는 확실하게 느껴지지만) 데이브의 보컬도 뭐 그런 분노에 가득찬거라는 식의 표현들...하지만 처음 데이브의 이상한 목소리를 듣고 뭐라고 받아들여야할지 판단이 안서던 사람들에게, 메탈리카에서 쫓겨난 스토리와 결합하여 뭔가 감정이입을 할 수 있게 도와준거 같긴하다. 아직까지도 다들 똑같은 표현을 쓰는걸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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